이번에는 스톨 만들기를 체험합니다.
2019년 11월 29일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방문한 곳은 엔슈 면직물(遠州木綿)을 다루는 직조 공방 ‘이케누마 공방 치오리(池沼工房千織)’입니다.
엔슈 면직물은 부드러운 소재로 피부에 닿아도 거슬림이 없어, 착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직물입니다.
이번에는 스톨 만들기를 체험합니다.
다양한 색감의 원단들 가운데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원단을 고르는 것 또한 체험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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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가지런히 놓인 원단들을 하나씩 집어 들고, 목에 대어 봅니다.
이날 입은 엔슈 면 기모노에 어울리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어 진지한 표정으로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빨강, 초록, 파랑, 보라 등 다채로운 색감의 원단과 촉감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고민한 지 수십 분.
마치 매장에서 옷을 고르는 것처럼 “이쪽이 더 너다운 것 같아”, “아, 이것도 잘 어울린다”라며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마침내 누군가 “다 같이 같은 걸로 맞추는 것도 좋겠다!”라고 말했고, 결국 모두가 같은 원단을 선택했습니다.
곧바로 스톨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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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원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처음 보는 직기를 보며 연이어 질문을 쏟아냅니다.
그 후 테이블에 앉아 강사인 기시다(岸田) 씨의 설명을 듣습니다.
프린지 부분의 길이를 스스로 정하고, 양쪽에 가위로 세로 방향의 절개를 넣습니다.
그다음 송곳 같은 도구를 사용해 세로실과 가로실로 짜여진 원단에서 가로실만 하나씩 빼내기 시작합니다.
방금 전까지 수다를 떨던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모두 말없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들여다보면, 능숙한 손놀림으로 가로실을 슥슥 빼내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상하게도, 그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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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정한 길이까지 가로실을 빼낸 뒤에는 프린지를 만들어 갑니다.
직접 엮어도 되고, 간단히 묶기만 해도 괜찮습니다.
다른 분이 만든 섬세하게 엮인 프린지도 보여 주셨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할 만큼 촘촘한 짜임에 모두가 놀랍니다.
각자 길이와 묶는 방법을 정해 작업을 이어갑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집중하고 싶을 때에 딱 어울리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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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모두의 작업이 드디어 마무리되었습니다.
곧바로 목에 둘러 봅니다. “귀여워!”, “이거 두르고 나가고 싶어!”, “지금 바로 쓸 수 있겠네!”라며 즐거운 반응이 이어집니다.
원단이 놓여 있는 방에서 스톨을 두르고 다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겨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멋진 엔슈 면 스톨에 모두가 크게 만족한 모습입니다.
이번에 체험한 것은 원단을 직접 고르는 스톨 만들기였지만, 길이를 조절하면 런천 매트나 테이블 러너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편집부 스태프도 런천 매트를 만들기 위해 원단을 구입했습니다.
※본 기사에 기재된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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